7월의 섬진강은 비로 시작해서 비로 끝나는군요

그저께까지 근 10일 동안을 다슬기 채취.선별.해감.세척.가공.배달.택배

그리고 수면에 시달리다보니

비오는 어제부터 한가해지기 시작하네요.

7월의 섬진강변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어서

본의아니게 공지사항에 글 올려봅니다.

7월의 섬진강변은

일단 과실이 무럭무럭

아래는 저도 처음보는 호두나무입니다.  촌에사는 촌놈이 된 순간이었지요.

낮에 잠시 짬 날때 섬진강 가보면

여름이라 레프팅도 많이 옵니다.

위에 보이는 보트로 강건너 한가한곳에서

고기도 구어먹고...

가끔은 뻘짓한다고

다슬기로 장난(?)도 쳐보고  ㅡ.ㅡ

그렇다고 마냥 놀지 않았지요,

저건 불과 하루 이틀에 불과하고

저녁에 채취작업 새벽에 선별

이른 아침에 고속버스배송후 다슬기 해감

낮에 다슬기 세척후 가공...

오후에 택배송 준비하고 보내고...

다시 채취작업

아래는 70kg 해감세척중에 찍은 사진이구요...

아래는 45kg

도합 7월에만 수백킬로 했으니 몸이 남아나질 않아서 머리가 빙빙 돌더라구요 ㅎ

그 와중에 밭에 가서 다 익은 참외도 따서 가져오고

유기농도 아닌 그냥 천연 야생재배한거랍니다.

참외가 잘익어서 너무 달고 맛있었다는...

7월의 막바지를 보여주는 섬진강변의 석양...

그리고...

어제부터 시작된비로 몇일동안 쓸모없게된 배가 다시못올 올해 7월의 막바지를 보여주는듯...

하지만!!!

내일이나 모레쯤 다시 시작될 채취

그리고 힘찬 8월을 위하여

저도 여러분도 화이팅....

바쁘다보면 홈피에 글 올릴 시간이 없습니다.

어디선가 전화가 한통 왔는데...

프로그램 하나 사시면

홈페이지에 자동으로 고객 후기도 올려주고...

                자동으로 "좋아요" 댓글도 달아주고...

고객을 속일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드라구요...

한마디로 정리했지요.

"저 장사 잘되서 필요가 없네요" ㅡ.ㅡ

저런거 쓰면 양심에 안걸리나...

어쩐지 유난히 댓글이 많은 쇼핑몰 사이트가 조금 의심스럽긴 하더라니 ㅋㅋ...

화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