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내일까지 비가오는 관계로 모처럼 인터넷에 한가이 글을 씁니다...
토요일도 비가 온다하니 아마도 이번주는 한가한 한주가 될듯합니다.
홈페이지 자료정리 기회이지요...
다슬기는 보름달이 뜨는 이번달 금요일(24일) 즈음에 산란을 다 끝내니,
산란 즈음에는 다슬기를 잡지 않는게 좋지요.
또 다슬기 먹을때 모래처럼 버글거리는게 알입니다.
이건 산란철에 잡은거라는 증거이기도 하구요~~
지난주 화창한 토요일(25일)... 야생재배중인 밭일을 마치고 오후녁!
섬진강에 다슬기가 궁금해서 환한 낮에 강가로 나가보았습니다.
물살이 꽤 거칠어서 오늘 비오고 나면 물세가 더 해질듯합니다.
그래도 물흐르는거 보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바위틈을 가만히 들춰보니...
다슬기가 보입니다.
돌밑이 지저분해보인다구요?
아니죠~~ 이건 강물이 깨끗해서 수조류 및 먹이사슬의 기초가 되는 벌레들이 사는거랍니다.
섬진강이 건강하다는 증거죠... 청계운하에는 이런게 없지요 ㅋㅋ
물속에 있는 다슬기를 가만히 찰칵~~~
이쁩니다. ㅎㅎ
몇마리 잡아놓고보니...
참다슬기고 보이고 일명 팥다슬기라 불리는 놈도 있구요...
가만보시면 다슬기 끝부분이 심하게 닳아진 애들은...
산란을 끝냈다는 증거랍니다.
산고의 고통은 다슬기도 마찬가지인가봅니다...
심하게 닳아진 애들도 보이는데 그 사진은 인보여드릴겁니다.
여기 한번 놀러오시면 보여드리죠....
음 욕심이 생깁니다.
1kg만 잡아서 다슬기장을 해먹어 볼랍니다.
후다닥~~~~~
장비 가져오기도 귀찮아서
맨손으로 바위밑을 손으로만 더듬거려서 1시간반정도후
1kg 채취했습니다.
집에 가져가서 형수님이 다슬기장 해서 먹었는데
산란이 다 끝나서 다슬기 알은 없었습니다.
미쳐 인증샷을 못찍은게 함정....
쩝 다음엔 다슬기장 인증샷 날려드리지요....